세종학당은 문체부 국립국어원 산하의 한국어 교육 기관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사가 있으며 서울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해외에 직영 세종학당과 기준에 맞는 한국어 교육 기관에게 세종학당 자격을 부여하여 한국어 교육 보급을 위탁하기도 합니다. 또한 해외 세종학당 지점으로 한국어교원을 파견하는데요, 이때 한국어 교사의 한국어교원자격증 급수와 경력에 따른 직급별 기본급에 파견 국가별 주거 지원비와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합니다.
세종학당 파견지 월급 계산해보기
파견 전에 파견국가의 물가를 생각하며 본인이 받게 될 급여가 적당한 지 궁금하실텐데요. 세종학당 2023년 상반기 한국어교원 해외파견 추가 모집 공고를 보면서 계산해보겠습니다.
파견국가
2023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 파견 추가 모집 파견지 목록입니다. 인도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직급별 기본 급여
먼저 기본 급여입니다. 직급별로 다른데 가장 낮은 “라급”도 200만원이 넘습니다.
주거 지원비
인도는 “나 등급”으로 주거 지원비가 월 110 만원입니다. 주거비는 어느 파견 국가나 다 지급됩니다.
특수지 근무수당
특수지 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국가도 많습니다. 그리고 인도의 전지역이 특수지 근무수당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한국어교원 해외 파견 공고에 포함된 인도 첸나이 지역은 “다 지역”에 해당하여 특수지 근무수당이 30만원입니다.
인도 파견 시 최종 급여
직급
기본급
주거 지원비
(인도)
특수지
근무수당 (인도)
계
가급
271만원
110만원
30만원
411만원
나급
234만원
110만원
30만원
374만원
다급
212만원
110만원
30만원
352만원
라급
204.5만원
110만원
30만원
344.5만원
따라서 인도로 파견가시게 되면 최소 344.5만원에서 최대 411만원을 받으시게 됩니다.
더 상세히 살펴보기
세종학당 면접과 자기 소개서 등 더 자세한 내요은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
마무리
한국어 교원은 실로 정말 힘들고 고달픈 직업입니다. 그래서 세종학당이나 코이카 같은 해외 파견에 많은 선생님들이 지원합니다.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기면 지원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실 수 있으실 때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본 글이 여러분의 한국어 교육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같은 한국어교원으로서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어교육을 하면서 문법이나 표현 등에 대해 교육자의 직관으로 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교육자는 관련 문헌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에 검색하게 됩니다. 문헌에서 찾는 경우, 교육자가 찾는 표현이 예시에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는 경우에는 헛갈릴 수 있습니다.인터넷에서 찾는 경우에는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정확히 원하는 것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고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많다보니 자칫 잘못된 내용을 학생에게 가르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한국어 교육자는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그 내용을 찾아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한국어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와 대학교에서 석학들이 운영하거나 만든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에 해당하지 않는 사이트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나 카카오 티스토리 혹은 지금 여러분이 글을 읽고 있는 본 사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참고문헌이나 정보의 출처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한국어 교육 여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한국어교원 추천사이트 목록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어휘 내용 검색
어휘내용검색 바로가기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어휘 검색이 가능한 국립국어원의 한구어교수학슴샌터입니다. 이곳에서는 어휘만 검색가능합니다.
–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문법·표현 내용 검색
문법·표현내용검색 바로가기
마찬가지 국립국어원인데요, 여기서는 문법과 표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표준발음 변환기
표준발음 변환기 바로가기
이 변환기는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낱말이나 문장을 넣고 확인하기를 누르시면 표준발은과 함께 IPA기호를 알려줍니다.
–
로마자 변환기
로마자 변환기 바로가기
이 변환기 또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낱말이나 문장을 적으시고 “바꾸기”를 눌리시면 로마자로 변환해 줍니다.
–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맞춤법/문법 검사기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한글 맞춤법 검사기입니다. 이 검사기도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공동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산대학교와 나라인포테크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 검사기에는 비교적 장문을 넣어서 맞춤법을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틀렸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
이상 다섯 개의 사이트에 대한 사용법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마무리
한국어 교원은 수업 준비와 수업 후 학생들 숙제 봐주기 등 수업 시간 외 많은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현재 실정 상 오직 수업 시간에 대한 수당만 지급하여 정말 힘들고 고달픈 직업입니다. 여러분의 한국어 교육 여정이 오늘 이 다섯개의 사이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같은 한국어교원으로서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어교육도 결국 언어교육이기 때문에 언어교육의 일반론이 적용됩니다. 특히 한국어교육은 한국이 다문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대두되었기 때문에 역사가 짧습니다. 반면 다양한 이유로 다문화사회에 먼저 접어든 국가에서 언어습득과 언어교육에서 세분화된 외국어교육과 학습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였기 때문에 저희는 그 연구들을 한국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 시기 가설
결정적 시기 가설이란?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는 언어 습득에 대한 연구에서 반드시 다루게 됩니다. 결정적 시기란 간단히 말해서 언어를 습득하기 쉬운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가 지나면 점점 더 언어 습득이 어려워진다는 어떤 시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생물학적인 시기 즉, 나이를 말합니다.
언어습득 대부분의 이론처럼 결정적 시기에 대한 개념도 초기에는 모국어 습득에만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국어 습득에 실패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병리학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결정적 시기에 대한 가설이 대두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제2언어 학습에 있어서도 생물학적인 시간표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2언어 습득과 결정적 시기 가설
정통적인 주장에 의하면 제2언어 습득에서 결정적 시기는 사춘기 즈음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결정적 시기 가설이 억양(Accent)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결정적 시기와 억양(Accent)의 관계는 인간 이외의 동물에서도 발견됩니다.
토마스 스코벨(Thomas Scovel 1988)의 연구에서는 이른바 사회 동물학적 결정적 시기가 다양한 포유류와 조류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을 검증합니다. 그의 연구에서 포유류나 조류도 인간처럼 사춘기에 무리, 공동체의 사회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같은 종끼리 서로 구분하여 종족 보존을 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억양(Accent)을 발달시켰습니다. 따라서 사춘기에 억양(Accent)을 습득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내재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월시와 딜러(Walsh & Diller)는 뇌의 발달에 따라 제2언어 습득의 최적화 시기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발음 등 언어의 하위 처리 과정은 아동기에 성숙되기 때문에 그 시기를 지난 후에 제2언어를 배우는 학습자는 상대적으로 이를 습득하기 어렵습니다.
생물학과 뇌신경학에 기반한 결정적 시기 연구는 억양(Accent)에 습득에 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제2언어 습득에서 완벽한 원어민의 억양(Accent)을 구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성공적인 제2언어 습득
억양(Accent)는 얼마나 중요한가?
억양(Accent)의 중요성을 논하기 위해 사춘기가 지나서 제2언어를 습득하는 경우, 원어민의 억양(Accent)를 습득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낮다는 말이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말을 할 때는 목, 후두, 입, 입술의 수많은 근육을 미세하게 조절합니다. 따라서 어떤 언어의 원어민 억양(Accent)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수 많은 근육을 다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말을 하기 위해 필요한 근육의 발달 정도는 사용하는 모국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원어민의 발음으로 원어민들보다 더 유창하게 제2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언어란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실용적인 기능을 목적으로 한 언어 습득이 원어민 억양(Accent) 습득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환기시킵니다.
원어민의 억양이란?
영어 화자들에게는 “세계 영어들(World Englishes)”이라는 개념에 익숙합니다. 이는 국제화와 현지화에 의해 “원어민의 억양(Accent)”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현재 영어가 모국어인 국가들의 억양(Accent)이 다 다르며 심지어 그들 중 상당수가 외국인의 억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존재했던 ‘성공적인 제2언어 학습 = 원어민 억양(Accent) 습득’이라는 생각을 “원어민 이상주의”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주장들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월시와 딜러(Walsh & Diller)의 뇌의 발달과 언어습득에 관한 연구에서도 언어의 상위 처리 과정은 뇌 발달의 후기에 해당하는 신경회로와 연관있으므로 성인들이 더 효율적으로 학습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마무리
한국어 교원으로서 저희는 이런 생물학적 일정표에 따라 수반되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이 실제 도달할 수 있는 기적적인 수준의 유창함을 기대하며 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문법 오류 등의 학습자의 실패를 너무 강조하거나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 구사만을 너무 강조해서도 안 됩니다. 다만,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했는지에 대해 대견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국가별 외국인들의 한국어 발음에 특징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한국인이 한국어로 말할 때도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개인적인 습관이나 버릇에 따른 것으로 의미 전달이나 대화에 큰 오류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은 해당 습관이나 버릇을 이미 수정하였을 것입니다. 즉, 한국인이 가진 발음상 습관이나 버릇은 허용가능한 범위 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한국사회에서 생활하는 것에 무리가 있으므로 수정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의 잘못된 발음은 오류입니다. 오류는 반드시 의미전달이나 대화에서 고쳐야 하는 부분으로 그대로 둔다면 화석화되어 나중에는 고치기 힘들거나 못 고치게 됩니다.
오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살펴 볼 발음교육은 개인적인 습관이나 버릇이 아닌 언어학적인 측면 즉, 일반적인 발음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국가별 한국어 발음에 특징이 있는 이유
1. 물리적인 이유 / 신체적인 이유
외국인의 한국어 발화에서 국가별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안면 근육은 물론 성대에 이르기까지 발음을 위한 신체 기관들이 국가별 언어에 최적화되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언어를 배울 때 어른의 발화를 듣고 따라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언어를 발음하기에 필요한 근육들이 발달하게 되고 반대로 해당 언어에 필요없는 근육 혹은 덜 사용하는 근육은 상대적으로 쇠퇴하게 됩니다.
2. 언어적인 이유
2-1 음절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이해할 때 자신들의 모국어를 기준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인이 외국어를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어 ‘Strike’의 경우 영어에서는 1음절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스트라이크’, 5음절로 인지하게 됩니다.
2-2 모국어의 음운현상
한국어에는 특별하게 ‘받침’이 있습니다. 따라서 받침을 인지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 중에서 발음상 한국의 받침과 비슷한 발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받침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Moon’을 발음대로 한국어 표기하였을 때 ‘문’이 되고 이때 Final consonant인 ‘n’이 ‘ㄴ’이라는 설명을 통해 받침을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발음이 제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의 음운현상에 자음동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이것이 습관이 되어 외국어에 그대로 적응합니다. 예를들어 영어 Good news의 경우 ‘gʊdnjuːz‘로 발음해야 함에도 한국인들은 ‘gun njuːz‘로 발음합니다. 이는 한국어의 자음동화 현상이 영어에서도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외국인은 한국어에 자음동화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물’을 ‘궁물’로 읽지 않고 ‘국물’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2-3 개별 음소의 차이
음소 자체가 없거나 있어도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이 ‘불-뿔-풀’을 들으며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인지하더라도 발음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어의 된소리는 국제음성기호(IPA)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음가를 가지고 있으니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기를 어려워 하는 것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2-4 초분절적 요소
초분절적 요소란 나눌 수 없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강세, 성조, 억양, 길이, 음의 높낮이 등입니다. 다행히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평이한 음가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계처럼 말하더라도 비교적 알아듣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예를 영어로 들었으나 바로 옆 나라인 일본어도 저희와는 다른 음절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받침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신체적인 이유, 언어적인 이유를 포함하여 외국어 학습에 모국어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를 모국어 간섭(Mother Tongue Interference)이라고 합니다. 이 모국어 간섭은 발음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발음교육이 왜 중요한가?
중간언어의 화석화
그렇다면 언어 교육에서 발음 교육은 왜 중요할까요? 이는 언어습득 과정과 마찬가지로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도 발음은 학습 초기에 굳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 발음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어 집니다. 이렇게 고착화되는 것을 화석화(Fossilization) 현상이라고 합니다. 화석화 현상은 언어습득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목표 언어도 아니고 모국어도 아닌 그 중간 쯤 되는 언어를 일컫는 중간언어가 목표언어로 완전히 발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화석화되면 곤란합니다.
발음교육의 중요도
한국어 학습자는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자의 목표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라면 서로 이해가능한 수준의 발음으로 족합니다. 하지만 학습자가 외교관이나 통역가 등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면 원어민 수준의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발음이 해당 언어의 유창성에 관한 첫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습자의 목표에 따라 발음교육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한국어 발음 교육에서 지향해야 할 최소한의 목표는 있습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 목표
한국어교육 뿐 만 아니라 언어 교육에서 발음교육은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다. Commpunicability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입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발화할 때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발음을 목표로 합니다.
이해도에 중점을 준다. Intelligibility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잘 이해하여 의사소통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자신감을 갖게 한다. Self-confidence
언어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말을 편안하게 할 수 없게 되어 듣는 사람이 더욱 알아듣기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학습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발화할 수 있게 합니다.
오류 수정이 가능하게 한다. Self-monitoring
궁극적으로 한국인의 발음을 듣고 자신의 발음을 확인하여 스스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과 전략을 심어줘야 합니다.
글맺음
결론적으로 한국어교육에서 발음교육이 아주 중요하며 잘못된 발음은 초기에 수정하여 화석화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다만, 발음교육의 정도는 한국어 학습자의 목표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목표인 의사소통, 이해도, 자신감, 오류수정은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국내 한국어 강사는 매년 8000명이 넘게 배출됩니다. 그러나 국내에 한국어 교원들의 일자리는 한정적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일이 시간제일 뿐 아니라 경력까지 요구합니다. 따라서 한국어 교원들은 해외 취업이나 해외 파견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선생님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어 교원들이 온라인으로 경력을 시작합니다.
1편에서는 온라인 한국어강사 플랫폼 중에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버블링(verbling), 프리플라이(Preply), 카페토크(Cafetalk), 슈퍼프로프(Superpro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3편에서는 버발플래닛(Verbalplanet), 튜토루(Tutoroo), 티처온(Teacheron), 챕터코리안(Chapter Korean), 라이브링구아(Live lingua), 마이링고트립(My lingo trip)을 비교하겠습니다. 비교는 이전 편들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수수료와 다른 플랫폼과는 다른 해당 플랫폼만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버발 플래닛(Verbal planet)
버발플래닛은 다른 언어 교육 플랫폼의 시초격으로 오래된 온라인 언어 교육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한국어 강의 플랫폼처럼 자신이 수업 가능한 시간을 체크하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 신청을 합니다.
버발플래닛 수수료
버발 플래닛에서 한국어강사는 다른 플랫폼들처럼 본인이 원하는대로 강의료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그 돈을 그대로 다 받으시게 됩니다. 그럼 수수료가 없다고 볼 수 있는 것일까요? 특징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버발플래닛 특징
다른 플랫폼들은 강사가 정한 강의료에서 수수료를 책정하지만 버발플래닛은 강사가 정한 강의료 위에 자신들의 수수료를 더 해서 학생에게 청구합니다. 그러나 이게 몇퍼센트인지 얼마인지는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외국인 선생님들도 버발플래닛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통해 수수료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던데 답변은 없었습니다. 버발플래닛 온라인 한국어강사 지원은 이 링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튜토루는 싱가폴에서 시작한 언어 교육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가입해보시면 싱가폴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튜토루 수수료
튜토루의 수수료는 좀 독특한데요 바로 수업을 시작하고 2주 치 강의료를 청구 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수수료가 0원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한 주에 수업을 2번 한다면 2번의 수업료 100%를 수수료로 내고 그 후로는 수수료가 없는 것인데요. 한 학생과 10번 수업을 하면 20%의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보통 온라인 수업에서 한 학생과 맺어지면 해당 학생이 계속 등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주치를 낸 뒤 나머지를 다 받는 것이 좋은 편으로 생각됩니다. 장기간 수업을 할 경우 결국 수수료는 더 낮아질테니까요.
티처온은 언어 수업만 진행하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세계 170개국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가입해서 활동 중입니다.
티처온 수수료
티처온의 수수료는 15% 고정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플랫폼 내의 자체 화페인 티처온 코인으로 학생이 지불하면 10%의 수수료로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학생이 무엇으로 강의료를 지불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수료가 10% ~ 15%라는 것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티처온 특징
티처온의 가장 큰 특징은 위처럼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과 가입은 쉬우나 선생님으로 통과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경력과 학력 등을 입력하고 나서 다른 플랫폼들처럼 심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합격률은 55.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2명 중 1명은 거부당한다는 뜻입니다. 잘 준비하셔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브 링구아는 본래 스페인어를 온라인으로 배우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언어 강사들도 적극적으로 모집합니다.
라이브 링구아 특징
홈페이지는 대부분 스페인어에 대한 이야기 뿐이지만 other langauge와 work with us를 눌리면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배우거나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한국어 강사로 지원은 이 링크를 눌려주세요.
라이브 링구아 수수료
온라인 플랫폼 중에서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는 플랫폼들은 혹시나 과도한 수수료를 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라이브 링구아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내용이 없지만 검색을 해보니 “Live lingua sometime takes a commission of up to 50% the course fee”라고 합니다. 정확한 수수료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튜터로 가입하시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이 링고 트립은 그리스에서 시작한 온라인 언어 교육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강사와 학생의 자유도가 낮습니다.
마이 링고 트립 특징
마이 링고 트립은 이미 정해진 가격이 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가격이 바로 한국어 수업 가격입니다. 그리고 교사 가입은 여기를 눌러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 링고 트립 수수료
마이링고트립 선생님 지원 페이지를 보시면 언어 강사는 자신의 페이팔이나 은행 계좌를 통하여 학생에게 직접 수업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Using MyLingoTrip as a tutor is completely free.”라고 합니다. 따라서 버발플래닛처럼 학생에게 따로 플랫폼에서 청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버발플래닛(Verbalplanet), 튜토루(Tutoroo), 티처온(Teacheron), 챕터코리안(Chapter Korean), 라이브 링구아(Live lingua), 마이 링고 트립(My lingo trip)의 특징과 수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한국어 강의 플랫폼 수수료
버발플래닛: 강사에게 수수료 없음, 학생에게 강사가 정한 수업료+수수료 부과
튜토루: 첫 2주 수업료, 100% 회사에게 귀속 이후 0%
티처온: 개인통장, 페이팔로 수업료를 받을 시 고정수수료 15%, 티처온 자체 포인트로 수업료를 받으면 고정수수료 10%
처음 한류가 시작되었을 때 외국에서는 이 한류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그야말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어를 학습하고자하는 학생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등장하였으며 누구나 한국어를 온라인으로 가르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플랫폼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익히 아는 플랫폼과 소개하고 싶은 플랫폼을 비교하고자 합니다. 비교는 가장 중요한 커미션과 다른 플랫폼과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온라인 한국어강사 플랫폼 중에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버블링(verbling), 프리플라이(Preply), 카페토크(Cafetalk), 슈퍼프로프(Superpro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얄리얄리(YalliYalli), 살랑(Sarlang), 아이토키(Italki), 테이크레슨스(Takelessons), 세이(Say)를 비교하겠습니다.
얄리얄리(YalliYalli)
얄리얄리는 한국 회사인 이브릿지월드가 만든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입니다. 현재도 사람인이나 인크루트 등 국내 취업 사이트를 통해서 한국어 강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얄리얄리 수수료
얄리얄리는 고정 수수료 10%와 회사 수수료 20%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 수수료는 약관 상 줄어들지 않으므로 결국 고정 수수료 30%로 운영됩니다. 정산은 원하는 방법으로 매월 진행됩니다.
얄리얄리 특징
얄리얄리에서는 학생들이 달러로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얄리얄리 포인트를 구매하고 그것으로 수업료를 냅니다. 10포인트는 1달러입니다.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을 아주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이토키는 가장 인기 많은 온라인 한국어강사 강의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광고도 아주 많이 하고 자체적으로 수업을 위한 강의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아이토키 수수료
아이토키가 한국어강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버블링과 같이 15%의 고정 수수료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수수료로 강의를 할 수도 있지만 강의 시간과 수입에 관계없이 15%로 고정하는 것이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토키 특징
아이토키에서는 한국어 교원자격증이나 학위가 있는 Professional Teacher과 공인된 자격증이 없는 Community Tutor로 언어 선생님을 나누어 모집합니다. 하지만 아이토키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어는 양쪽 다 지원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매주 업데이트 되니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테이크레슨스는 2021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언어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합니다.
테이크레슨스 수수료
테이크레슨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기 전에는 모든 학생의 첫 5수업에 대한 수수료가 무려 40%였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프트가 인수한 뒤에는 수수료가 아주 착해졌습니다. 처음 자신에게 수업을 등록한 학생의 첫 10번의 수업은 20%의 수수료 그 후로는 10%의 수수료입니다.
테이크레슨스 특징
테이크레슨스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 뿐아니라 강의 등록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실시간 수업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단체수업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때까지 소개된 다른 플랫폼에서는 단체수업을 제공하지 않거나 단체수업을 개설하기 위해 수익이나 강의 시간 등의 기준이 아주 높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테이크레슨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어 선생님이 많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세금 처리가 가능한 정보가 없으면 강사로 가입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이는 한국에서 만든 플랫폼으로 한국인 2명 베트남인 1명이 창업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상당히 폐쇄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세이 특징
세이는 수수료를 알아보기 전에 특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에 가서 강사님들을 살펴보시면 모두들 50대 이상으로 보이십니다. 그 이유는 세이만이 가지는 특징 때문입니다. 위에 보이는 대로 ‘한국의 기록적인 고령 사회화에서 은퇴한 분들이 한국어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강사 지원하기에는 따로 언급이 없습니다. 게다가 한국어 교원자격증도 필수가 아닙니다. 선발기준에서 우대사항은 1) 교직 경력, 2) 한국어 지도 경험, 3) 영어 회화 가능, 4) 상담 경력 입니다.
세이 수수료
세이는 수업료는 공개하고 있지만 수수료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업료는 55분 수업 기준으로 28달러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한류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열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 다양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굳이 한국어 교원자격증이 없어도 누구나 온라인 한국어 강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플랫폼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 어떤 플랫폼이 나에게 적합한 지 등 처음 시작하는 것에 선택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온라인 한국어강사 플랫폼 중에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버블링(verbling), 프리플라이(Preply), 카페토크(Cafetalk), 슈퍼프로프(Superprof), 얄리얄리(YalliYalli), 살랑(Sarlang), 아이토키(Italki), 테이크레슨스(Takelessons), 세이(Say)를 비교하고자 합니다. 10개나 되기 때문에 2편으로 나누어 5개씩 알아보겠습니다. 비교는 가장 중요한 커미션과 다른 플랫폼과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어메이징토커는 한국에 열심히 광고를 하는 외국 플랫폼으로 학생유입도 많고 한국어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이 플랫폼은 아주 큰 특징이 있습니다. 조금은 거북함이 느껴지는 다단계! 피라미드식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메이징토커 수수료
어메이징토커는 최대 30%에서 최소 0%까지 수수료를 떼갑니다. 그러나 0%를 위해서는 한 달 3000달러 이상을 벌거나 180 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180시간이면 대충 계산해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6시간을 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메이징토커에서 열심히 해서 0%의 조건을 충족한다더라도 고정 수수료(Fixed Fees)라는 명목으로 떼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정 수수료는 8%입니다. 따라서 최소 수수료는 0%가 아니라 8%가 됩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의 수수료가 30% 구간이라면 이를 합산하여 38%를 수수료로 내야합니다.
어메이징토커 특징
어메이징토커는 앞서 언급한대로 다단계, 피라미드식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멘토시스템이 있습니다. 여기서 멘토는 누굴까요? 맞습니다. 피라미드 수익구조의 내 윗사람이 멘토입니다. 이 시스템은 팀으로도 묶이게 되는데요, 이 팀이 다같이 수업을 많이 하고 수익을 올리게 되면 모두의 수수료가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팀 내에 다른 선생님은 수업을 많이 하는데 본인은 수업을 적게 한다면 다른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이에 따라 팀원끼리 수업 시수가 적고 수익이 안 나오는 선생님을 추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멘토 시스템 덕분에 처음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어메이징 토커가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블링은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한국어 강의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회사 차원에서의 적당한 홍보활동은 물론 수업한 시간이나 수익에 관계없는 고정 수수료 때문입니다. 그럼 수수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버블링 수수료
버블링은 15% 고정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업료는 여러분이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료를 20달러로 설정하면 85%에 해당하는 17달러를 받게 됩니다.
버블링 특징
버블링의 특징은 반드시 교육하고자 하는 언어의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사람만 지원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학생들에게도 어필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곳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인기있는 플랫폼입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현재 한국어 선생님을 더 이상 모집하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 풀릴 지 모르니 자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카페토크는 일본에서 시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다른 플랫폼들은 오직 언어에 집중한 반면 카페토크는 미술, 그림, 요가, IT 등 카페토크는 온라인으로 교육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한국어입니다.
카페토크 특징
카페토크는 특징부터 보겠습니다. 이 플랫폼에서는 달러로 수업료를 내거나 받지 않고 학생이 포인트를 구매하고 그것으로 수업료를 냅니다. 이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엔(JPY)와 같습니다.
선생님이 수업료를 인출하고자 할 경우 3000포인트 즉, 3000엔 이상일 경우 해당월 3일 전까지 출금 신청을 하면 다가오는 15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3일이 지나면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됩니다.
카페토크 수수료
카페토크 수수료는 최대 40%부터 시작하여 최소 15%까지 가능합니다. 시간 상관없이 총 수업료의 증가에 따라 고정 수수료가 35% ~ 20%까지 조절되며 당월에 수업료에 따라 35% ~ 15%까지 조정됩니다. 오래 일한다면 아주 안정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플랫폼에서 최소 20%의 수수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한화로 4000만원 이상의 총 수익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정의와 단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 저희 한국어 교원이 맡은 중요한 일들과 고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고충 중 하나였던 종합평가에 대한 고찰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종합평가란 무엇인가
종합평가란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 4단계까지 진행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과정 이후 과정인 “한국사회의 이해”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의 5단계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는 평가에 합격해야만 통과할 수 있으며 그 목적은 영주 혹은 귀화입니다. 그럼 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 귀화로 신청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혼인귀화는 필기 면제”라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한국인과 국제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는 종합시험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전 글에도 설명했듯이 수만명이 신청하지만 매시험 마다 적은 수의 인원만 응시가능하여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종합평가에 출제되는 문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종합평가
작년말 국민일보 인턴 기자 5명이 귀화 시험을 직접 풀어보았습니다. 기자들이 틀린 시험 문제와 함께 출제된 문제 중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종합평가 정책과 제도
먼저 제도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한국인이라도 관심이 없다면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턴기자들도 틀렸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이 답인지 아시겠나요?
두 문제의 답은 모두 1번입니다. 여러분 두 문제 다 맞추셨나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저는 회의적입니다. 정책에 따라 제도는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지리
역사와 지리에 대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도 평소 상식 공부를 충분히하지 않으면 틀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위 문제의 답을 아시겠나요?
답은 3번입니다. 이 문제는 시단위가 아니라 도단위의 특징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역사나 지리에 대한 내용은 한국인으로서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종합평가에 출제하는 것에 대찬성입니다.
한국 문화 및 사회 문제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출제된 문제 중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은 위 문제입니다. 국민일보 인턴기자들도 해당 문제들에 대해 지문의 내용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위 문제 14번의 답은 1번, 23번의 답은 3번입니다.
14번과 23번의 경우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현실과는 사뭇다른 것 같습니다. 과연 한국인 중 몇명이 위 문제속 한국의 회식 문화나 직장생활에 동의할 수 있을까요?
사회통합프로그램 구술시험(면접)
종합평가의 필기시험이 끝나면 구술시험이 있습니다. 이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종합평가 구술시험은 10분에 걸쳐 진행됩니다.
최근 구술시험에는 ‘한국의 통일에 대한 의견’, ‘이혼 시 위자료를 받을 수 있는 조건’, ‘미운 정 고운 정에 대한 의견’, ‘지붕의 재료에 따른 한옥의 종류에 대한 설명’ 등을 물어봤습니다.
구술 시험, 즉 말하기 평가의 채점은 채점자 경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질문 자체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는가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고 질문에 대한 답은 틀리지만 한국말을 자연스럽고 편하게 구사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종합평가의 구술시험은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선 질문에 대한 바른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편하게 한국어로 말하는 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위 질문들이 한국에서의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까요? 저런 질문보다는 좀 더 실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통해 귀화자의 실제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글맺음
오늘은 여러분과 함게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종합평가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 저는 졸업 논문으로 EPS-TOPIK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해당 시험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험도 문제지만 전체 제도 자체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제고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국이 다문화사회를 이루면서 이문화를 배척하기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하여 법무부를 필두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행중입니다. 한국어 교원은 이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에 채용되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교육을 담당하게 됩니다.
법무부가 정의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위와 같습니다. 저 자세히 알아 보실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명칭에도 나와 있듯이 한국의 주류문화인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가르쳐서 이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통합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영주권 등 여러 장기 체류 비자 취득을 위해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 혹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시험 통과가 필수입니다.
이때 주류문화란 문화의 상하위 개념이 아니라 한 사회 공동체 안에서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문화입니다. 어떤 문화가 다른 문화에 비해 하등하다는 개념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단계
그럼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단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봐주세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외국인은 사전시험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단계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각 단계 사이에 평가를 통해서 평가를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사전평가 점수
3점 미만
3~20점
21점~40점
41점~60점
61점~80점
81점 이상
단계
0단계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5단계
그런데 한번 배정되고 나서 1단계에서 3단계까지는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도 재수강을 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4단계 평가는 60점 이상이여야 통과지만 불합격할 경우 재수강을 하면 40점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5단계 시험은 영주나 귀화용 시험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 앞 단계인 1~4단계도 요즘 다른 비자의 최소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전문취업비자인 E-9으로 입국한 사람이 후에 취업비자 E-7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현재는 2024년까지 유예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5단계부터는 시험을 통과하는 것도 어렵지만 응시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은 관련 기관에서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 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5단계 종합평가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영주용, 귀화용 종합평가 응시 자체가 지옥
상단의 표는 1차 종합평가와 가장 최근에 실시된 5차 종합평가 응시가능인원입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숫자를 보시면 수도권 외의 지역은 200명이 채 되지 않는데요. 한번에 신청할 때 수만 명이 신청을 합니다. 그래서 응시 당일에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대기자가 수천에서 수만까지 이르게 됩니다. 마치 유명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거나 대학교 수강신청을 하듯이 정말 인터넷이 빠르고 손이 빨라야 가능합니다.
이는 그만큼 한국에서 장기체를 원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뜻인데요, 한번에 모두가 다 시험칠 수 있게 해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인터넷 속도와 빠른 클릭으로 시험을 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기준을 더 제시하여 응시 가능한 인원 자체를 줄이거나 사전 신청제를 통해 대기 순번을 주는 등의 방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교원
이때까지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한국어 교원은 1~4단계까지에 해당하는 한국어 교육 그리고 5단계에 해당하는 문화교육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사회통합프로그램 대상자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는 한국어 교원들의 고충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언급해보고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굳이 평가에 합격하지 않아도 재수강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학생들의 결석이 잦다(그 이유: 학생들이 속한 사업장 특성상 주말에도 근무, 고된 근무 후 주말이나 일과 후에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한 부담, 무료로 제공되는 수업이라 동기부족 등)
따라서, 국적이 같아도 인종이 다르거나 문화가 다르다면 다문화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올린 다문화관련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다문화”가 포괄하는 의미가 넓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넓은 의미로 해석하면 사실 섬사람과 육지사람이 결혼해도 다문화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십년을 서로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한다면 보통 다 다문화가족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따라서, 법적으로 대한민국이 정의하는 다문화가족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정의하는 다문화가족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재정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의을 내리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제2조 1항에 속하는 가족이 대한민국에서 정의하는 다문화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한국에서 정의하는 다문화가족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2호제3호에 따른 결혼이민자(F6비자)의 가정
[국적법] 제3조와 제4조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의 가정
여기서 제2조 나)에서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끼리 결혼한 가정을 말합니다.
결혼이민자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
그럼 간단히 이야기하면 결혼이민자가 속한 가정 혹은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국적취득자가 속한 가정이 다문화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의 차이는 확실합니다. 결혼이민자는 한국에서 무직자로도 장기체류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살고있는 외국인들의 체류자격은 모두 정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이민자는 결혼한 한국인과 사는 것을 목적이라 볼 수 있으므로 무직자인 상태에서도 한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이민자는 한국인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하지만투표권은 없습니다. 반면 귀화한 사람은 한국인이기 때문에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족의 종류
다문화가족은 그 배경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국제결혼가정
한국인과 외국인 배우자가 결혼한 가정
외국인근로자가정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서 결혼한 가정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에서 형성한 가족으로 국내에 이주한 가정
기타 이주민가정
유학생, 북한이탈주민의 가정
위 표를 보시면 의아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바로 외국인근로자 가정인데요. 외국인 근로자는 귀화한 사람도 아니고 결혼으로 이민을 온 사람도 아닙니다.
유학생의 경우는 법적으로 한국인과 가정을 이루게 되면 학생비자에서 결혼이민비자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외국인근로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문제는 위 표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에서 형성한 가족이 국내에 이주한 경우와 외국인 근로자 끼리 한국에서 결혼하는 경우입니다. 이 둘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외국인근로자의 가정은 왜 다문화가족으로 구분될까요?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들이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조(목적)에 나와있듯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경우입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본인이 원해서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서도 이들이 필요합니다.
한국에는 제조업, 생산업, 어업, 농업 등 일손이 부족한 사업군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필요에의해 외국인근로자들은 한국에 와있습니다. 고용주는 새로운 외국인을 고용하여 또 일을 가르치는 것보다 이미 숙달된 외국인근로자가 계속 일해주기를 원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도 한국에서 되도록 오래 일하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이들이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잘 정착해서 지낼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저희 한국어 선생님들이 활약하게 됩니다.
마무리
코로나로 주춤했지만 전국적으로 국제결혼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주고 있으며 초등교육부터 시작하여 학교 교육은 물론 텔레비전을 틀어도 귀화한 외국인이나 국제결혼한 가정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자라나면 이제 피부색이나 생김새만으로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가늠해보는 것은 더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