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국어강사 강의 플랫폼 비교
온라인 한국어수업을 위한 플랫폼
온라인으로 한국어수업하기
국내 한국어 강사는 매년 8000명이 넘게 배출됩니다. 그러나 국내에 한국어 교원들의 일자리는 한정적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일이 시간제일 뿐 아니라 경력까지 요구합니다. 따라서 한국어 교원들은 해외 취업이나 해외 파견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선생님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어 교원들이 온라인으로 경력을 시작합니다.
1편에서는 온라인 한국어강사 플랫폼 중에 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버블링(verbling), 프리플라이(Preply), 카페토크(Cafetalk), 슈퍼프로프(Superpro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편에서는 얄리얄리(YalliYalli), 살랑(Sarlang), 아이토키(Italki), 테이크레슨스(Takelessons), 세이(Say)를 비교하였습니다.
오늘 3편에서는 버발플래닛(Verbalplanet), 튜토루(Tutoroo), 티처온(Teacheron), 챕터코리안(Chapter Korean), 라이브링구아(Live lingua), 마이링고트립(My lingo trip)을 비교하겠습니다. 비교는 이전 편들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수수료와 다른 플랫폼과는 다른 해당 플랫폼만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버발 플래닛(Verbal planet)
버발플래닛은 다른 언어 교육 플랫폼의 시초격으로 오래된 온라인 언어 교육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한국어 강의 플랫폼처럼 자신이 수업 가능한 시간을 체크하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 신청을 합니다.
버발플래닛 수수료
버발 플래닛에서 한국어강사는 다른 플랫폼들처럼 본인이 원하는대로 강의료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그 돈을 그대로 다 받으시게 됩니다. 그럼 수수료가 없다고 볼 수 있는 것일까요? 특징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버발플래닛 특징
다른 플랫폼들은 강사가 정한 강의료에서 수수료를 책정하지만 버발플래닛은 강사가 정한 강의료 위에 자신들의 수수료를 더 해서 학생에게 청구합니다. 그러나 이게 몇퍼센트인지 얼마인지는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외국인 선생님들도 버발플래닛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을 통해 수수료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던데 답변은 없었습니다. 버발플래닛 온라인 한국어강사 지원은 이 링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튜토루(Tutoroo)
튜토루는 싱가폴에서 시작한 언어 교육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가입해보시면 싱가폴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튜토루 수수료
튜토루의 수수료는 좀 독특한데요 바로 수업을 시작하고 2주 치 강의료를 청구 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수수료가 0원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한 주에 수업을 2번 한다면 2번의 수업료 100%를 수수료로 내고 그 후로는 수수료가 없는 것인데요. 한 학생과 10번 수업을 하면 20%의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보통 온라인 수업에서 한 학생과 맺어지면 해당 학생이 계속 등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주치를 낸 뒤 나머지를 다 받는 것이 좋은 편으로 생각됩니다. 장기간 수업을 할 경우 결국 수수료는 더 낮아질테니까요.
튜토루 특징
튜토루에서 온라인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투토루의 특징은 온라인 수업 뿐 아니라 오프라인 수업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어강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도 첫 2주간의 수업료는 튜토루로 납부해야 합니다.
티처온(Teacheron)
티처온은 언어 수업만 진행하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세계 170개국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가입해서 활동 중입니다.
티처온 수수료
티처온의 수수료는 15% 고정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플랫폼 내의 자체 화페인 티처온 코인으로 학생이 지불하면 10%의 수수료로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학생이 무엇으로 강의료를 지불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수료가 10% ~ 15%라는 것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티처온 특징
티처온의 가장 큰 특징은 위처럼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것과 가입은 쉬우나 선생님으로 통과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경력과 학력 등을 입력하고 나서 다른 플랫폼들처럼 심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합격률은 55.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2명 중 1명은 거부당한다는 뜻입니다. 잘 준비하셔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챕터코리안(Chapter Korean)
챕터코리안은 한국에서 개발한 온라인 한국어수업 플랫폼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은 물론 자체 교재 개발, 소그룹 수업을 진행합니다.
챕터코리안특징
챕터코리안의 수수료를 알아보기 전에 특징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챕터코리안에서는 학생들이 수업권을 1회 혹은 8회, 16회, 24회를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선생님도 9명 밖에 없으므로 학생들은 이 선생님들과의 수업을 체험해보기 위해 수업 1회권을 28000원에 구매해야 합니다. 많은 플랫폼에서 시범수업이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한 것을 생각해볼 때 이것이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챕터코리안 수수료
챕터코리안에 한국어 강사 신청을 하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를 통해서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챕터코리안의 수수료는 처음 가입 시 8만원을 내야하고 그 후 부터 수업당 수수료 25%를 차감합니다. 그런데 플랫폼 자체에서 수업 가격을 이미 정해놓았으므로 선생님은 수업당 20625원을 받으시게 됩니다.
라이브링구아(Live lingua)
라이브 링구아는 본래 스페인어를 온라인으로 배우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언어 강사들도 적극적으로 모집합니다.
라이브 링구아 특징
홈페이지는 대부분 스페인어에 대한 이야기 뿐이지만 other langauge와 work with us를 눌리면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불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배우거나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한국어 강사로 지원은 이 링크를 눌려주세요.
라이브 링구아 수수료
온라인 플랫폼 중에서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는 플랫폼들은 혹시나 과도한 수수료를 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라이브 링구아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내용이 없지만 검색을 해보니 “Live lingua sometime takes a commission of up to 50% the course fee”라고 합니다. 정확한 수수료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튜터로 가입하시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이 링고 트립(My Lingo Trip)
마이 링고 트립은 그리스에서 시작한 온라인 언어 교육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강사와 학생의 자유도가 낮습니다.
마이 링고 트립 특징
마이 링고 트립은 이미 정해진 가격이 있습니다. 상단에 보이는 가격이 바로 한국어 수업 가격입니다. 그리고 교사 가입은 여기를 눌러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 링고 트립 수수료
마이링고트립 선생님 지원 페이지를 보시면 언어 강사는 자신의 페이팔이나 은행 계좌를 통하여 학생에게 직접 수업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Using MyLingoTrip as a tutor is completely free.”라고 합니다. 따라서 버발플래닛처럼 학생에게 따로 플랫폼에서 청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맺음(정리)
이 글에서는 버발플래닛(Verbalplanet), 튜토루(Tutoroo), 티처온(Teacheron), 챕터코리안(Chapter Korean), 라이브 링구아(Live lingua), 마이 링고 트립(My lingo trip)의 특징과 수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한국어 강의 플랫폼 수수료
- 버발플래닛: 강사에게 수수료 없음, 학생에게 강사가 정한 수업료+수수료 부과
- 튜토루: 첫 2주 수업료, 100% 회사에게 귀속 이후 0%
- 티처온: 개인통장, 페이팔로 수업료를 받을 시 고정수수료 15%, 티처온 자체 포인트로 수업료를 받으면 고정수수료 10%
- 챕터코리안: 첫 계약 시, 가맹비 8만원, 이후 고정수수료 25%
- 라이브 링구아: 파악불가
- 마이 링고 트립: 강사에게 수수료 없음
도움이 되셨다면 다른 한국어 교원 선생님들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어강사들의 기본적인 사회적 지위 보장을 위해 한국어교원의 처우 개선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