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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4-05-22 11:47
조회
504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에 대해


한국어 발음교육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

한국어 발음교육의 필요성

발음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국가별 외국인들의 한국어 발음에 특징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한국인이 한국어로 말할 때도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개인적인 습관이나 버릇에 따른 것으로 의미 전달이나 대화에 큰 오류를 야기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은 해당 습관이나 버릇을 이미 수정하였을 것입니다. 즉, 한국인이 가진 발음상 습관이나 버릇은 허용가능한 범위 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한국사회에서 생활하는 것에 무리가 있으므로 수정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의 잘못된 발음은 오류입니다. 오류는 반드시 의미전달이나 대화에서 고쳐야 하는 부분으로 그대로 둔다면 화석화되어 나중에는 고치기 힘들거나 못 고치게 됩니다. 

오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살펴 볼 발음교육은 개인적인 습관이나 버릇이 아닌 언어학적인 측면 즉, 일반적인 발음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국가별 한국어 발음에 특징이 있는 이유

1. 물리적인 이유 / 신체적인 이유

외국인의 한국어 발화에서 국가별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안면 근육은 물론 성대에 이르기까지 발음을 위한 신체 기관들이 국가별 언어에 최적화되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언어를 배울 때 어른의 발화를 듣고 따라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언어를 발음하기에 필요한 근육들이 발달하게 되고 반대로 해당 언어에 필요없는 근육 혹은 덜 사용하는 근육은 상대적으로 쇠퇴하게 됩니다.

2. 언어적인 이유
2-1 음절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이해할 때 자신들의 모국어를 기준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인이 외국어를 이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어 'Strike'의 경우 영어에서는 1음절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스트라이크', 5음절로 인지하게 됩니다.

2-2 모국어의 음운현상

한국어에는 특별하게 '받침'이 있습니다. 따라서 받침을 인지하지 못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발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 중에서 발음상 한국의 받침과 비슷한 발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받침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Moon'을 발음대로 한국어 표기하였을 때 '문'이 되고 이때 Final consonant인 'n'이 'ㄴ'이라는 설명을 통해 받침을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발음이 제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의 음운현상에 자음동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이것이 습관이 되어 외국어에 그대로 적응합니다. 예를들어 영어 Good news의 경우 'gʊd njuːz'로 발음해야 함에도 한국인들은 'gun njuːz'로 발음합니다. 이는 한국어의 자음동화 현상이 영어에서도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외국인은 한국어에 자음동화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물'을 '궁물'로 읽지 않고 '국물'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2-3 개별 음소의 차이

음소 자체가 없거나 있어도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이 '불-뿔-풀'을 들으며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인지하더라도 발음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어의 된소리는 국제음성기호(IPA)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음가를 가지고 있으니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기를 어려워 하는 것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2-4 초분절적 요소

초분절적 요소란 나눌 수 없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강세, 성조, 억양, 길이, 음의 높낮이 등입니다. 다행히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평이한 음가를 가지고 있으므로 기계처럼 말하더라도 비교적 알아듣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예를 영어로 들었으나 바로 옆 나라인 일본어도 저희와는 다른 음절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받침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신체적인 이유, 언어적인 이유를 포함하여 외국어 학습에 모국어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를 모국어 간섭(Mother Tongue Interference)이라고 합니다. 이 모국어 간섭은 발음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모국어 간섭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발음교육이 왜 중요한가?

중간언어의 화석화

그렇다면 언어 교육에서 발음 교육은 왜 중요할까요? 이는 언어습득 과정과 마찬가지로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도 발음은 학습 초기에 굳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초기에 발음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치기 힘들어 집니다. 이렇게 고착화되는 것을 화석화(Fossilization) 현상이라고 합니다. 화석화 현상은 언어습득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목표 언어도 아니고 모국어도 아닌 그 중간 쯤 되는 언어를 일컫는 중간언어가 목표언어로 완전히 발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화석화되면 곤란합니다. 

발음교육의 중요도

한국어 학습자는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자의 목표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라면 서로 이해가능한 수준의 발음으로 족합니다. 하지만 학습자가 외교관이나 통역가 등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면 원어민 수준의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발음이 해당 언어의 유창성에 관한 첫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습자의 목표에 따라 발음교육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한국어 발음 교육에서 지향해야 할 최소한의 목표는 있습니다.

한국어 발음 교육 목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 목표

한국어교육 뿐 만 아니라 언어 교육에서 발음교육은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1.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다. Commpunicability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입니다. 따라서 한국어로 발화할 때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발음을 목표로 합니다.
  2. 이해도에 중점을 준다. Intelligibility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잘 이해하여 의사소통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는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3. 자신감을 갖게 한다. Self-confidence
    언어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말을 편안하게 할 수 없게 되어 듣는 사람이 더욱 알아듣기 힘들게 됩니다. 따라서 학습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발화할 수 있게 합니다.
  4. 오류 수정이 가능하게 한다. Self-monitoring
    궁극적으로 한국인의 발음을 듣고 자신의 발음을 확인하여 스스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과 전략을 심어줘야 합니다.

글맺음

결론적으로 한국어교육에서 발음교육이 아주 중요하며 잘못된 발음은 초기에 수정하여 화석화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다만, 발음교육의 정도는 한국어 학습자의 목표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목표인 의사소통, 이해도, 자신감, 오류수정은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한국어강사들의 기본적인 사회적 지위 보장을 위해 한국어교원의 처우 개선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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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강사들의 기본적인 사회적 지위 보장을 위해 한국어교원의 처우 개선을 지지합니다.